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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021년 청주시 아파트 공급물량 일부 분양일정연기

by sinbee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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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원개발로 추진된 청주 매봉 한화포레나 1894세대와 구룡 포스코더샵 1191세대의 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두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보증서 발급 과정이 지연되면서 애초 이달 예정됐던 분양일정이 다음달로 미뤄졌다. 구룡 포스코더샵은 2022년 1월 초중순, 매봉 한화포레나는 그 이후로 분양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에 예정됐던 2개 단지의 분양이 연기되면서 올해 청주 지역 아파트 공급물량은 분양 5128세대, 임대 4737세대 등 9865세대로 최종 집계됐다. 연초 2만여세대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정됐었지만 실제 공급물량은 절반 가량에 머물렀다.
올해 청주 지역 공급은 동남지구 호반써밋 브룩사이드 1215세대로 시작됐다. 특히 지난해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와 국회 세종시 이전 이슈가 이어지면서 오송바이오폴리스에서 임대분양한 대광로제비앙 2차 1615세대,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 2차 1673세대의 청약경쟁률이 각각 148.1:1과 172: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분양 아파트 역시 지난해 투자열기가 지속되면서 호반써밋 브룩사이드 18.9:1, 오창읍 반도유보라 572세대 33.2:1, 복대2재개발 포스코더샵 746세대 27.3:1 등의 분양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예정됐던 상당수의 아파트 공급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되고 대출규제로 인한 부동산경기하락을 맞아 내년 청주 지역 아파트 시장은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청주시가 조사한 내년도 공급물량은 분양 1만 849세대, 임대 2299세대 등 1만 3148세대다. 오송바이오폴리스 5블록에 공공지원민간임대로 제일풍경채 545세대와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 3차 임대 1754세대가 공급된다.

올해 연기된 매봉·구룡공원과 함께 상반기에 원봉 힐데스하임 1211세대, 하반기에 월명 한라비발디 905세대와 홍골 힐데스하임 909세대의 민간공원개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또 강서2지구 925세대와 개신2지구 2114세대의 도시개발사업, 봉명1재건축 SK뷰자이 1745세대(일반분양 1097세대)도 공급된다. 하지만 청주시의 공급물량 조사가 매년 1월에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1월 이후 청주시가 집계하는 내년도 아파트 공급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공급물량과 시기에 따라 현재 공급부족 상태인 청주 지역 아파트 시장은 내년 상반기 이후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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