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코인(파이 네트워크), 가상자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

파이 코인(파이 네트워크), 가상자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

최근 일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된 파이 코인(파이 네트워크)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채굴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투자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켰으며, 한국 사용자만 13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인기다.

파이 네트워크 상장과 가격 급등

파이 네트워크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상장되었으며, 현재 OKX, Bitget, MEXC, Gate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일 오전 12시 20분 기준으로 파이 네트워크의 가격은 1.68달러로, 21일 기록한 최저 가격 0.64달러 대비 약 2.6배 상승했다.

전문가들, 파이 코인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파이 코인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접근을 권장한다. 상장 후 며칠 만에 시세가 급변하며, 네트워크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파이 네트워크가 지난 6년간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인넷과 토큰 출시 과정에서의 불안 요소를 지적하고 있다.

스마트폰 채굴, 과연 진정한 채굴인가?

조재우 한성대 블록체인연구소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채굴은 클릭하거나 달리기를 통해 자원을 배분하는 방식에 가깝다”며, "이 방식은 유인책일 뿐, 좁은 의미에서는 채굴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플이 한때 다단계 방식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처럼, 무조건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무리한 투자는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이 코인 상장, 주요 거래소에서의 반응은?

파이 네트워크는 아직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상태이며, 이는 투자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로 지적된다. 조 소장은 "파이 네트워크의 분배 매커니즘은 독자적이지만, 아직 신뢰를 완전히 담보하기 어렵다"며, "거래소가 파이 네트워크를 신뢰하지 않는 상황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거래소의 파이 네트워크 거부와 논란

실제로, 일부 해외 거래소는 파이 코인과의 연계를 거부하고 있다. 바이비트의 CEO 벤 저우는 지난 12일, “파이 네트워크 토큰은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으며, 이에 대해 파이 네트워크 측은 반발했다.


결론: 파이 코인, 신중한 투자 필요

파이 네트워크는 흥미로운 디지털 자산이지만, 현재 논란과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과도한 리스크를 피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신중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