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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노후 자산관리 주택연금, 민간 역모기지론 상품 비교

by sinbee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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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노후를 위한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단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주택연금과 민간 역모기지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두 상품의 차이점을 잘 모르고 계신데요, 오늘 내용읗 통해 각 상품의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하시고, 본인에게 맞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주택연금과 역모기지론, 어떻게 다를까요?

주택연금은 이름 그대로 연금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실제로는 역모기지론이라는 금융상품의 한 종류입니다. 역모기지론은 집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되, 이 대출금을 매달 일정한 금액으로 나눠서 받는 구조입니다. 주택연금 역시 집을 담보로 하여 매달 연금 형식으로 대출금을 받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역모기지론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주택연금과 민간 역모기지론은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주택연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급을 보증하며, 가입 후 평생 동안 안정적인 수령액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민간 역모기지론은 일반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상품으로, 금리나 조건이 주택연금보다 유연하지만, 그만큼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리와 수령액의 차이

두 상품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바로 금리입니다. 주택연금의 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2023년 6월 기준으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금리에 0.85%포인트를 더한 연 4.37%로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민간 역모기지론의 금리는 주택연금보다 다소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은행의 ‘하나 역모기지론’ 금리는 연 4.44%, 국민은행의 ‘KB 골든라이프 주택연금론’은 연 4.1%~5.0% 사이입니다. 금리가 높을수록 매달 수령하는 금액은 줄어들기 때문에, 주택연금이 상대적으로 수령액이 많을 가능성이 큽니다.

주거 안정성: 평생 연금 vs. 만기 상환

주택연금은 주거 안정성 면에서 특히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번 가입하면,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 가입자가 먼저 사망해도 배우자가 계속해서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후에는 주택이 주택금융공사로 넘어가지만, 생전에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반면, 민간 역모기지론은 가입 시점에서 만기가 정해지며, 만기(보통 30년)가 도래하면 그동안 받은 대출금을 모두 상환해야 합니다. 상환이 불가능한 경우, 담보로 맡긴 주택이 경매로 넘어갈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금융사에 따라서는 담보 가치 하락이나 금리 상승 등의 이유로, 만기 전에 대출금 지급이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가입 조건: 주택연금의 까다로움 vs. 민간 역모기지론의 유연함

주택연금의 경우, 가입 조건이 다소 까다롭습니다. 만 55세 이상이어야 하며, 다주택자인 경우 주택 가격 합산액이 12억 원 이하여야 합니다. 만약 이 금액을 초과할 경우, 일부 주택을 처분해야 가입이 가능합니다.

반면, 민간 역모기지론은 상대적으로 유연한 조건을 제시합니다. 연령 제한이 낮거나 없는 경우가 많으며, 보유 주택 수나 주택 가격에 큰 제한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의 ‘미래설계 크레바스 주택연금대출’은 연령 제한 없이 주거용 오피스텔도 가입 가능하며, 국민은행의 상품은 만 40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결론: 나에게 맞는 선택은?

주택연금과 민간 역모기지론은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 주택연금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연한 조건과 다양한 상품 옵션을 원한다면 민간 역모기지론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각자의 재정 상황과 노후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입 전 충분히 상품을 비교하고,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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