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 혜택 중개형 ISA 운영 및 관리방법

1. ISA 개요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관리하며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만능 통장'으로, 19세 이상의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단, 직전 3년 동안 이자 및 배당금으로 연간 2000만원 이상의 금융소득이 있었던 경우에는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2. ISA의 세금 혜택

ISA의 핵심 장점은 절세 효과입니다. 국내 주식 거래에 대해서는 아직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므로 ISA 계좌를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것에는 큰 세금 이점이 없습니다. 그러나 고배당주에 투자할 경우, ISA 계좌를 통해 배당금에 대한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 직접 투자나 해외 주식형 ETF, 채권형 ETF를 포함한 금융상품은 세금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직접 투자 시 연간 250만원을 초과하는 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세가 부과되지만, ISA 계좌 내에서 거래하면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채권의 이자 소득 역시 ISA 계좌를 통해 15.4%에서 9.9%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ISA 계좌 운영 및 관리

3년마다 비과세 한도 200만원을 초과하는 투자 이익이 발생하면, ISA 계좌를 해지하고 새로 개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를 'ISA 풍차 돌리기'라고 하며,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면 비과세 혜택을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3년 동안 투자 이익이 적고, 납입금이 연 2000만원에 미치지 않는 경우, 계좌를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이전 연도에 납입하지 않은 금액을 이월하여 더 큰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4. 계좌 해지 및 연금 계좌로의 전환

계좌 해지 시, 자금을 60일 이내에 연금저축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로 이동하면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 계좌에 최대 300만원을 추가로 세액공제받을 수 있으며, 총 1200만원까지 연금 세액공제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만기 후에도 별도로 해지 요청을 하지 않으면 일반 계좌로 계속 운용됩니다.

5. 신규 가입 및 향후 전망

현재 정부는 ISA의 연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두 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2025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ISA 계좌 내에서의 이익은 금투세 산정에서 제외되므로, ISA 계좌는 금투세를 피하기 위한 '우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6. 최근 동향 및 혜택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중개형 ISA의 가입자 수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약 448만 명으로, 연말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투자금액은 약 14조4000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중개형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계좌로 인기가 높습니다.

키움증권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ISA 계좌개설 이벤트를 진행하며, 계좌개설 고객에게 현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고객에게는 특판 ELB 청약 기회와 펀드 선취 판매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SA 계좌는 절세 효과가 크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므로, 세금 혜택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매우 유용한 금융 상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