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고르는 법

날씨가 좋아지면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지고 기승을 부리고 외부로부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며, 실내에서는 건축마감자재에서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 화물 , 라돈 등이 축적되어 인체에 호흡기 질환, 천식, 알레르기 등 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공기정화는 실내 환기가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요즘에는 마음 편하게 환기를 할 수 없다. 또한 미세먼지, 유기화 화물 등이 인체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에 실내 공기질을 정화시켜주는 공기청정기는 필수가 되었다. 요즘에는 보통 가구당 최소 소형 공기청정기 2개 정도, 1인 가구도 1개씩은 구비하여 집안 공기 정화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사항을 보고 구입 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1. 필터 등급

필터 등급은 먼지 크기와 제거율에 따라 분류되어 있다.
세미 헤파 E(10,11,12) 헤파필터 H(13,14) 울 파필터 U(15,16,17) 10~17등급까지 나누어져 있다. 헤파필터는 극도로 미세한 입자를 대부분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 필터로써 H13이상 0.3 마이크로미터 초미세먼지 99.97% 걸러낼 수 있고, 필터 등급에서 높고 낮음의 차이는 먼지 제거율 차이만 나는 것이기 때문에 가정용에서는 H13이 가장 미세먼지 제거에 효율적이라고 한다.

2.Cadr 수치

단위 시간당 얼마나 공기정화 높을수록 깨끗한 공기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라서 cadr수치가 높을수록 정화능력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3. 표준 사용면적(적정 용량)

(적정 용량 공인된 기준은 아직 없지만 한국 수비자원에서 한국청정기협회와 공기청정기업체와 의견을 수렴해 사용 공간의 130%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용면적을 소비자원 기준으로 간단히 계산해보면 보통 집전체 면적의 3분의 1 크기가 적정용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표준 사용면적 확인은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인증마크 하단에 보면 표시되어 있다.

4. 풍량

정화된 공기가 공기청정기에서 빠져나가는 세기를 나타낸다. 분당 정화한 공기를 최대한 얼마만큼의 면적에 공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써 필터 등급은 낮아도 풍량이 높으면 공기정화 성능이 더 좋기 때문에 필터 등급과 풍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5.Ca인증마크

(한국공기청정기협회에서 발급하는 단체표준 인증)
공기청정 시험검사를 통과한 제품에만 Ca인증마크 부여한다. 평가기준에는 오존 발생농도, 집진효율, 탈취효율, 소음, 등의 항목이 있다. 공인된 인증기관에서 통과한 성적서를 확인한다. 그런데 Ca마크가 없다고 해서 안 좋은 제품이 아니다. 외국에 경우는 Ca마크 없이 제품이 출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Ca마크 인증은 제품의 성능이나 신뢰의 가늠하는 척도로 생각하면 된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 논란이 되었던 유해물질인 cmit mit oit 불검출 성적도 공인 검증기관에서 검증된 것인지 성적서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