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스프레이만들기 (진드기 ,모기 퇴치제)

여름철 모기, 파리, 집먼지진드기 등의 벌레들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벌레퇴치제는 필수다. 최근에는 살균제 논란 등으로 화학 제품의 위험성, 안전성에 대해서 불안한 요즘 천연살충제에 관심이 많아졌다. 셀프로 천연 벌레퇴치제를 만드는 건 조금은 귀찮을 수는 있지만 천연재료를 사용하면 안전하고 인체에 무해하며 벌레퇴치에 효과가 높다. 시중에 나온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경험 삼아 천연 벌레퇴치제를 만들어서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계피 성분에는 살리실알데하이드, 시나몬 알데하이드가 있는데 이는 벌레들이 싫어하는 성분이라서 벌레퇴치에 효과적이다. 집먼지진드기는 피부각질, 머리카락, 과자 부스러기, 비듬, 먼지 , 습기 등이 좋아하는 먹잇감이다. 집먼지진드기 배설물 사체는 비염과 알레르기, 아토피, 천식, 습진, 피부염 등을 일으켜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1. 계피 스프레이 만들기

준비재료: 통계피, 밀폐용기(유리), 에탄올(소독용), 정제수

만들기 순서
a. 통계피를 물에 깨끗이 씻은 후에 반나절 정도 말린다.
b. 계피 2: 에탄올 8 비율로 말린 계피와 에탄올을 밀폐용기에 넣어준다.
c. 밀폐용기 밀봉 후에 2주간 서늘한 곳에서 숙성시켜 보관해 둔다.
d.2주 후에 밀폐용기에서 계피를 꺼내고 잔여물 찌꺼기도 걸러준다.
e. 계피 원액과 정제수를 1:1 비율로 섞어 희석하여 분무기에 넣으면 천연 계피 스프레이가 완성된다.

2. 모기 퇴치제 (계피 원액+정제수+시트로넬라오일)

준비재료: 계피원액, 정제수, 시트로넬라오일
만들기 순서:
위 계피 스프레이 만드는 순서대로 계피 원액을 만든 후 시트로넬라오일만 추가로 첨가하면 천연 모기 퇴치제가 된다.

계피 원액 3 정제수 7 비율로 섞어서 분무기에 넣고 시트로넬라오일 20방울 넣어서 완성(오일은 취향에따라서 더 넣어줘도 된다.)

3. 계피가루 팩 만들기

계피가루를 마트나 다이소에서 파는 다시다 국물팩에 3-4스푼 넣어서 여러 개를 만들고 곳곳에 두거나 걸어둔다.

주의사항
흰색 침구류, 의류등에 뿌리면 이염 현상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염이 우려되면 시중에 나온 시나몬이오 천연 계피스프레이 제품(이염발생이 없다)을 사용하면 이염 걱정없이 곳곳에 마음편히 뿌릴 수 있다.( 모기보다 집먼지 진드기, 건축자재등에서 나오는 벌레 때문에 필자가 직접만들어 사용도 해보고 시중제품도 사용해본 결과 만드는 사용하는 것은 흰색 계열 침구나 시트, 의류등에는 이염이 우려도되고 만드는데도 2주간 숙성하고 시간이 오래걸려 불편한 감이 있어 시중제품을 사용하면 비용이 좀 들긴하지만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해보니 너무 편하게 아무곳이나 뿌릴수 있고 냄새도 자극적이도 않았다. 계피스프레이 뿌리고 다음날에 보면 벌레들이 사체가 보였고, 정말 효과가 금방 나타나서 놀랬다. 와이프는 효과가 너무 좋다며 초창기에 계피스프레이 한통을 쿠팡에서 구입한것을 2-3일만에 과하게 다 뿌린적도 있었다. 물론 집먼지 진드기랑,집에사는 벌레들의 종류는 많겠지만 계피를 사용했을때랑 벌레들의 출물하는 빈도가 확연히 달랐다. 계피가루 경우에는 식용으로도 많이 먹고 시중에 제품이 비용이 저렴하게 많이 나온 상품들이 많다. 현재는 계피가루도 구입하여 다시마 국물팩에 넣어서 신발장, 붙박이장, 가구장, 슬라이드장, 책장, 침구류 등 근처에 곳곳히 비치하여 사용중이다. 단점은 국물팩이라 가루가 조금씩 묻어서 나올수 있다.
또한 빈 공용기에 계피가루를 넣고 뚜겅은 살짝 오픈하여 곳곳에 비치하여 벌레 제거에 활용하고 있다. 확실히 벌레가 안나타나는게 보인다. 벌레가 계피 냄새를 진짜 싫어하는게 맞구나 하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