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아파트 재건축 소식: 압구정 현대, 서초진흥, 방배신삼호 대규모 단지 개발

서울 주요 아파트 재건축 소식: 압구정 현대, 서초진흥, 방배신삼호 대규모 단지 개발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 진행 중인 주요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주거 환경 개선과 공공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포함한 이들 단지는 서울의 주택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며,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구체화되었습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2,606가구 규모로 재건축, 서울의 랜드마크로 변화

압구정 2구역에 위치한 현대아파트는 대규모 재건축을 통해 12개 동, 2,606가구 규모로 탈바꿈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용적률 300%를 적용하여 주거 밀도를 크게 증가시킬 예정이며, 321세대는 공공주택으로 제공됩니다.

- 최고 높이: 250m(63빌딩과 유사)
- 디자인 특화: 타워형 건물 및 공공 보행통로(8m) 조성
- 주요 특징:
  - 신사근린공원과 올림픽대로를 잇는 녹지 보행길 구축
  - 현대고 인근은 25층 이하로 설계하여 조화롭게 배치
  - 담장 없는 개방형 설계로 주거 공간의 개방성 강화
  - 커뮤니티 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도서관, 돌봄센터,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 제공

이번 재건축 프로젝트는 신속통합기획 후 16개월 만에 본격화되었으며, 통합심의를 거쳐 빠르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초진흥아파트: 준주거지역 상향 및 857가구 규모로 확장

서초구 진흥아파트는 용적률 372%를 적용받아 857가구로 확장되며, 이 중 94세대는 공공주택으로 제공됩니다. 이 아파트는 주거 외에도 업무·상업 기능을 포함한 도심 복합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 용도지역 변경: 제3종 일반주거지역 → 준주거지역
- 주요 계획:
  - 공공 저류조 및 사회복지시설 설치
  - 서일중·서초교를 연결하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방배신삼호아파트: 920가구로 확대, 고층화 추진

방배신삼호아파트는 기존보다 63가구를 추가 확보하여 총 920가구로 확장됩니다. 높이는 기존 32층에서 41층으로 조정되며, 고층화된 건물에서 새로운 주거 공간을 제공합니다.

- 높이 조정: 기존 32층 → 41층
- 주요 특징:
  - 소공원 및 공공 보행로 신설
  - 키즈카페,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 확충

서울시 재건축 사업의 핵심: 주거와 공공의 조화

서울시는 이번 재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담장 없는 설계, 공공 보행통로 조성, 커뮤니티 시설 개방 등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서울시는 통합심의 절차를 거쳐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강남과 서초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서울의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