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사온 커피를 다 마시지 못해 남겨두셨나요? 또는 대용량 테이크아웃 커피를 사서 양이 많아 하루가 지나버렸나요? 남은 커피를 나중에 마셔도 될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하루 지난 커피, 과연 마셔도 괜찮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입을 대고 마신 커피, 다음 날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음료가 상하는 주요 원인은 세균의 번식입니다. 특히 음료에 입을 대고 마시면, 침 속에 있는 세균이 커피에 유입되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세균은 단시간 내에 증식하여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입을 대고 마신 커피는 가급적 당일에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전 중에 마신 커피를 오후에 마시는 정도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약 다음 날까지 보관하려 한다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심지어 빨대를 사용해 마셨더라도, 빨대에 묻은 침이 커피 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덜어 마시고, 밀봉하여 보관하세요
커피를 다음 날까지 보관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컵에 덜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침이 커피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세균의 번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1L 같은 대용량 커피를 한 번에 다 마시기 어렵다면, 미리 작은 용기에 덜어 마시고 나머지는 밀봉해서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입을 대지 않은 상태에서 밀봉해 보관한 커피는 상대적으로 보관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다른 음료보다 상할 가능성이 적은 이유
일반적으로 음식이 변질되는 이유는 그 안에 포함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가 세균 번식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메리카노와 같은 블랙 커피는 이런 영양소가 거의 없고, 세균이 좋아하지 않는 산성(pH 4.8-6)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입을 대지 않은 상태에서 밀봉해 보관했다면, 냉장 상태에서 4~7일까지도 비교적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보관 방법
남은 커피를 보관할 때는 몇 가지 기본 수칙을 지켜주세요!
1. 입을 대지 않고 덜어 마시기
커피를 마실 때는 처음부터 컵에 덜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침 속 세균이 커피에 유입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2. 밀봉 보관
빨대를 꽂아두지 말고, 뚜껑을 잘 닫아 밀봉 상태로 보관하세요. 이는 공기 중의 오염 물질이나 세균이 커피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3. 냉장 보관
하루 이상 보관할 경우 반드시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이 방법으로 보관된 커피는 4~7일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안전하고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관과 해동 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하루가 지난 커피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지 않으시겠죠? 커피를 신선하게 보관하고 건강하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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